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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원정 출산 및 캐나다 육아 정보

캐나다 원정 출산 시 발생하는 비용 정리 Part1.(검사비)

by 여름엔 레몬에이드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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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마찬가지로 캐나다 역시 산모가 임신을 했을 경우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임신 개월수에 따른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들이 있습니다. 물론, 캐네디언이나 영주권자의 경우 이러한 검사 비용은 무료이며, OHIP카드를 발급받은 외국인 근무자의 신분 또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나 관광 비자로 캐나다에 입국 시 가입하는 관광보험은 이러한 검사들은 지원이 되지 않으며,

컬리지를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에도 컬리지 입학시 가입하는 보험이 있으나, 임신한 시점과 입학한 시점을 확인하며, 입학 전 임신에 대해서는 보험 커버가 되지 않으니 이점 참고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임신 개월차에 따른 의무적인 검사이며, 비용은 병원이나 산모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비용은 그이상으로 생각하시고 예산을 잡아 두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임신 개월 차수에 따른 필수 검사

1. 초기 임신 (1-3개월)

첫 번째 검사는 임신 유무 및 개월수 체크 등 이지만,이시기에는 한국병원에서 체크하여 영문 버전으로 받아 두시면 됩니다.  

초음파 검사: 임신 확인 및 임신 주수 체크.

혈액 검사: 산모와 태아의 혈액형, Rh 인자, 빈혈 검사, 감염 질환 검사.

소변 검사: 단백질, 당, 감염 확인.

2. 중기 임신 (4-6개월)

만약 나이가 있으신 산모의 경우 이시기까지는 상당히 조심하셔야 하는 시기이며 한국에서 모든 안정을 취하며 검사를 받아두세요.

초음파 검사: 태아 기형 검사(캐나다에서 이 검사는 필수), 다운 증후군 검사.

혈액 검사: 삼중표지 검사(Triple Marker Screening) 또는 사중표지 검사(Quad Marker Screening).

정밀 초음파 검사: 태아의 발달 상태 확인, 주요 장기 검사.

캐나다에서 정밀 초음파가 아닌 간단하게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들려주는 경우가 간혹 있으나, 한국처럼 초음파실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장난감처럼 생긴 장치로 산모의 배에 두고 소리가 엄청 작게 들리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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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임신 (7-9개월)

여기서부터는 정말 진지하게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산모님의 배가 많이 나오는 분들이 계시며, 만삭인데도 배가 많이 나오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배가 너무 많이 나와 임산부임이 확연히 티가 나는 경우 한국에서 캐나다로 오는 비행기를 거부당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부부의 경우 10월 중순에 한국에서 캐나다로 입국 하였으며, 그 시기에는 캐나다는 겨울 잠바를 입는 시기이기에 잠바를 입으면

크게 티가 나지 않아 무난히 비행기를 탑승 하였으며 그로부터 2개월가량이 지난 1월 초에 출산을 하였습니다. 

즉, 저희도 이시기에 원정출산을 위해 캐나다로 입국하였습니다. 

 

저희는 아래 검사부터 캐나다에서 받았습니다. 

혈액 검사 영문버전이 있었음에도 닥터 임께서 캐나다에서도 필요하다며 검사를 권유하셔서 

아래 검사부터는 다시 받았습니다. 

7개월 (28주)

혈액 검사: 빈혈 검사, 혈당 검사(임신성 당뇨 검사).

(이전 검사시 크게 문제가 없으며 가족력만 없다면, 재검사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8개월 (32주)

초음파 검사: 태아 위치, 태반 위치, 양수량 확인.

 

9개월 (36주)

B형 연쇄상구균 검사(GBS 검사): 출산을 위해 산모의 질이나 직장에서 GBS 박테리아 존재 여부 확인.

 

출산 예정일 한달 전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씩 담당 의사를 만났으며, 

1~2분가량의 간단한 상담만 하였습니다. 

(매 상담시 100~150불 지불)

구글 이미지 참조.

검사 및 비용

(산모와 병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NIPT (비침습적 산전 검사): 다운 증후군 염색체 이상 여부 체크 및검사.

비용: 약 $500 - $900 발생

 초음파 검사: 추가 초음파나 3D/4D(선택 가능) 초음파를 통해 태아 상태 체크.

비용: 약 $100 - $300 발생

전문 클리닉 검사: 특정 유전자 검사나 더 자세한 태아 검사.

비용: 검사에 따라 다름.

 

저희는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담당 의사(캐네디언)와 현재 메티컬 전문의 공부를 하고 있는 캐네디언 여학생(의사)도 

검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즉, 검사 시간이 오래 소요되었으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검사에 대해서는 무조건 받으셔야 합니다. 저희 부부와 일가족은 한국에서 100일 애 주사까지도 사전에 맞고 캐나다에 입국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받은 검사와 맞은 주사에 대한 증빙 서류 또한 한국의 담당의사에게 얘기하여 영문버전으로 받았습니다. 저희는 강남의 모 산부인과 병원에서 사전 검사와 치료를 받았으며, 원정출산은 아니라 캐나다 이민을 위해 사전에 계획이 되어 있어 캐나다에 입국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여 영문버전을 받는데 문제가 없었으며, 담당의사분도 캐나다에서 필요한 서류가 있으며 메일로 연락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최대한 한국 담당 의사분과도 적당한 교류는 아니더라도 필요시 서류 요청을 가능토록 사전에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캐나다 원정출산은 절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만, 미국에 비해 안전하고 비용도 절감되니, 계획을 철저히 세워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시어 새롭게 태어나는 2세에게 국가의 선택권이라는 큰 선물을 주시길 빕니다. 그리고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하길 진심으로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