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산시 발생하는 총 비용 안내.

 

다운타운 메인에 위치한 월3300불 렌트집.

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출산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꾸준히 글을 작성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최근에는 

캐나다원정출산 논란부터 해서 여러 말들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의 저출산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자국민의 출산을 독려하고

캐나다출산 그리고 미국출산 등의 원정출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은 하나,

이는 개인의 자유이며, 불가피한 상황 등 변수가 많아 법으로 정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늘 그래 왔듯이, 캐나다출산 그리고 미국출산 등 해외 출타 등의 사유로 원정출산은 지속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캐나다출산 및 미국출산은 과연 나뿐 것일까요?

이는 유권해석에 따라 달리 해석되겠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가의 의무와 책임을 이행하며 본인만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가를 선택할 권리를 자녀에게 주는 것이기며

그에 따른 충분한 비용을 지불하기에 원정출산을 하는 분들을 평가해선 안된다고 생각 듭니다. 

 

매번 많은 분들이 물어보는 캐나다출산 비용에 대해 대략적인 금액 안내 드립니다.

대략적이라는 것은 거주하는 위치와 생활 패턴에 따라 금액은 달라지기에,

캐나다에 처음 와서 생활하는 한국인 분들의 입장에서 적당한 기준의 소비패턴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24년 2인 기준 입니다.

우선 캐나다 환율로 계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캐나다 출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병원비를 제외하고 거주지입니다. 

언제 입국하여 언제 출국하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출산 일주일 전에는 비행기를 탈 수 없음으로,

최소 2달 전에 입국한다는 과정하에, 그리고 출산 후 신생아가 최소 100일은 지난 후에 비행기를 탄다는 

전제조건으로 6개월로 계산한 수치입니다. 

 

금일 기준 캐나다 토론토 월렌트 비용은 방 1개 그리고 화장실 1개 기준으로 $2,200불가량 합니다. 

여기서 전기세, 수도세를 포함한다면 넉넉하게 2,500불가량 나옵니다. (2인 기준)

식비의 경우 캐나다의 식재료는 한국에 비해 아마 저렴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처음 캐나다에 와서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으며, 한국음식이 많이 그리울 것이기에

외식 2회 비용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여기서 외식비는 2인 기준 1회 100불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 출산을 위해 왔더라도 어느 정도 관광과 병원을 다닐 때 지출 되는 대중교통비 그리고 우버비를 포함하였습니다. 

통신비의 경우 캐나다의 통신비용이 인터넷과 함께 하더라도 한국에 비해 비싼 편이라 200불로 설정하였습니다. 

항공권은 왕복 기준 1회성으로 6개월 기준 합산에는 제외된 금액입니다. 

 

이렇게 6개월 캐나다 생활비는 25,000불이며, 캐나다 달러와 한국 원화를 1:1 비율로 환산한다면

2500만 원가량 6개월 생활비가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매달 최소 3회 이상 병원 진료 및 검사를 받는다면 

지출 비용은 더욱 올라갈 것입니다.

이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지기에 절대적인 금액이 될 수 없기에 제외하였습니다.

 

작고 허름해 보여도 월 2500불 렌트 콘도.

 

그리고 출산 시 발생하는 비용+산후관리에 필요한 비용

이 또한 자연분만, 유도분말 그리고 제왕절개에 따라 달라집니다.

추가로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 체류하더라도

한국에서 매달 납부하는 핸드폰 및 인터넷 비용, 렌트비용이나 월 납부금 그리고 월 보험료 등을 합산하셔야 합니다. 

한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발생하는 비용은 최소 150만 원가량 예상되며, 6개월이 1,000만 원 정도 추가 하셔야 합니다.

 

이렇듯 캐나다출산 시 발생하는 비용은 넉넉하게 1억 5천만 원~2억 가량 예상하셔야 합니다. 

 

산모의 건강이나, 태아의 건강상태에 따라 캐나다의 체류가 더욱 길어진다면, 비용은 더욱 발생할 것입니다. 

신생아가 태어나면 분유, 기저귀 그리고 아기용품등이 필요하기에 비용은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상보다 비싼 금액이라 캐나다출산을 계획하신 분들이라면 많이 당황하셨을 겁니다.

 

이 포스팅의 포인트는 바로 캐나다출산 비용의 현실입니다.

현실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심각하게 고민을 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간혹 미국 출산 비용 관련 카페에서 보던 금액보다 훨씬 비싼 금액이라 충격적일 겁니다.

미국 달러가 캐나다 달러보다 값어치가 높으며, 보험 적용도 안되고 비싸다고 소문난 미국병원에서

과연 이보다 적게 받을지도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만약 정말 비용이 이보다 더 저렴하다면 이유는 있는 겁니다. 

그리고 미국에 오래 체류하지 못해 신생아를 비행기에 태우는 것은 

끔찍한 아동학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캐나다출산 비용을 보고도 출산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말씀해 주시면 개인적으로 아기용품을 무료로 대여해 주거나 나눔 해드리겠습니다.

 

저희 부부 또한 캐나다에서 자녀를 낳아 힘든 시기를 겪었기에 어떤 고충이 있는지 충분히 이해하기에

캐나다에서 거주할 콘도(월세) 등 필요한 정보는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