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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원정 출산 및 캐나다 육아 정보

캐나다 원정 출산 방법과 비용에 대한 간단한 이해.

by 여름엔 레몬에이드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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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눈싸움 하는 저희 딸랑구.


자녀에게 한국 시민권이 아닌 타국 시민권, 그것도 영어권의 나라의 시민권을 만들어 주고 싶은 게 우리 부모님들의 마음이다.

우선 본인이 겪고 현재도 겪고 있는 과정에 대해 주관적으로 작성합니다.

워크퍼밋이 있다고 하여도 최소 캐나다에서 2~3달은 일을 해야 OHIP을 받을 수 있도록 근무하는 회사에서 서포트해 준다. 물론 캐나다 회사의 레터 한 장이 중요하지만, 토론토 정부에서도 의료 무상 지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만큼, 심사가 만만치는 않다. 입국 기록에 한 달도 채 안되어서 지인의 레터 한 장만으로 캐나다 의료 서비스를 마음껏 누리게 할 정도로 토론토가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좋지는 않은 게 사실이다. 그리고 이렇게 속임수로 많은 이들이 의료혜택을 받고 있는 걸 캐나다 정부도 알고 있기에 나름 꼼꼼하게 체크를 한다.

결론적으로 캐나다에서 출산을 하고자 한다면  관광비자로 입국하여 최장 6개월 그리고 추가 1회 연장을 하여 6개월 더 머물 수 있다. 총 12개월을 캐나다에 합법적으로 머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12개월 이내 산모는 출산 및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육체적으로 회복을 하고, 갓 태어난 아기를 장시간 비행기 태워도 관리 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류가 형성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다. 

 

한국에서 의료보험을 이용하여 최대한 태아의 검사를 다 하고 오는 것이 이득이다. 

우리의 경우 외국인 관광비자로 10월 말에 캐나다 토론토에 입국하여 다음해인 1월에 출산하였다.

다만 2달 가량 간단한  치료와 검사만 받고 출산을 하였지만, 기본적으로 간단하게 의사와 만나 2~3분 정도의 짧은 대화만 해도

예약을 하고 당시 100~150불가량 지불 하였다. 이것을 11월에는 2번(2주에 한번)을 담당 의사와 만났으며,

담당의사의 소견으로 태아 초음파(출산을 위한 검사)를 받았으며 비용은 기억 나지 않지만, 800불 미만이었던 거 같다. 

12월에는 출산이 임박하여 7~10일에 한번 예약하여 그냥 간단한 대화로 하는 체크만 하고 비용을 지불 하였으며, 

다음 해인 1월 초에 바로 출산을 하였다. 

출산 전 디파짓으로 2만 불가량 병원에 선지급하였다. 

 

우리가 그나마 캐나다에서 병원비가 덜 발생 한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에서 당시 태아 개월수 대비

받을 수 있는 검사란 검사는 다 받고 왔었다. 그리고 검사 및 진료 기록에 대해 영문으로 다 처방을 받아

캐나다 담당 의사에게 제출을 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참고로 저희는 미드와이프를 통하지 않고 바로 캐나다 병원을 통해

출산을 하였기에 미드와이프에 대한 문의사항에 대해 답변을 드릴 수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특히 외국인 신분으로 캐나다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경우 비용이 예측이 어렵습니다.

 

머리가 아파 병원 진료중인 딸랑구.

 

아래는 대략적으로 예상되는 토론토 출산 비용의 범위입니다.

(캐나다 토론토 기준.)

  1. 병원 및 의료 비용: 토론토에서의 출산 비용은 병원에 따라 다릅니다. 크게 다운타운에 있는 병원과 업타운에 있는 병원 2곳을 가장 많이 가며, 다운타운 병원이 업타운 병원보다 1.5~2배가량 비쌉니다. 하지만 그만큼 의료 서비스는 다릅니다. 그렇다고 한국의 의료 서비스 및  병원을 생각해서는 안되며 절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2. 기본적으로 검사 부터 출산까지 의료비용만 몇 천 달러에서 수십 천 달러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출산 시 입원, 출산 시 수술, 태아와 산모의 검사 및 의료 상담 등을 포함한 비용이며 그 외 기타 비용은 제외입니다.
  3. 의료 보험: 캐나다에 관광비자로 입국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며 한국에서 여행 보험을 가입하더라도 출산은 제외되어 어떠한 의료 복지를 받을 수 없으며 전적으로 본인 부담입니다.
  4. 비자 및 서류 관련 비용: 관광비자로 입국하여 6개월이 되는 시점 이전에 관광 비자 신청 연장을 하여야 합니다. 6개월 이후에 하면 추방을 당할 수 있으므로 날짜에 유의하시고 비자 연장을 위해 캐나다 정부에 접수할 필요한 비자 및 관련 서류를 신청하는 데에도 일정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자 신청 수수료 및 서류 처리 비용 등을 포함합니다.(대행 가능_비용발생)
  5. 병원 외 추가 비용: 출산을 위한 병원 외에도 부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취제는 출산 비용에서 추가로 발생하며 출산만큼이나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일인실 사용 시 비용이 더욱 발생합니다.  

이러한 출산 비용은 산모와 태아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비용은 절대적으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한 출산을 위한 관련 비용은 개인의 상황과 요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얼마냐고요?

예. 넉넉하게 최소 1억 이상이 들며, 거주지(월세), 식대비, 출산 후 자녀의 최소한 의류 및 분유 값 기타 등 을 고려 한다면

2억 미만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크게 비용이 발생하는 항목은 역시 병원비이며, 그다음으로 거주 비용입니다. 

캐나다는 한국과 달리 전세 제도가 없으며, 월세를 이용하여야 합니다. 

다만, 월세의 집을 구하는데도 시기에 따라 시세가 달리 적용되며, 

외국인 신분으로는 월세 구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캐나다 월세 계약 시, 집주인이 입주자의 기본적인 정보를 요청합니다. 

상황에 따라 보증인 또한 요청합니다. 

그리고 6개월치 선금 및 1년 치 선금 조건 등 집주인이

다양한 조건을 제시합니다. 

이는 워낙 외국인들의 거주가 많아 생겨난 캐나다 문화입니다 

 

즉, 방 1칸, 거실, 화장실이 있는 콘도라면 기본적으로 월세로 2200~2500불가량은 지불하여야 합니다. 

12개월 치 합산 시 5000불 + 전기세 및 수도세 (일부 콘도 포함)를 다 합친다면

12개월 거주 비용만 6000불가량 됩니다. 

 

이 외에도 출산 후 도우미 이모 비용, 마사지 비용 등을 합한다면

앞서 언급했듯이 대략적으로 2억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캐나다 시민권을 금전적 가치로 환산한다면 2023년 기준 한국 기준으로

10억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차후 자녀의 유학 비용으로 따지면 자녀가 4년제 대학교 입학 시 

학비와 생활비만 따진다면 4년의 기간 동안 2억 이상은 발생하지만, 

이는 현재 기준이며 미래의 금전적 가치로 환산한다면 5억 이상이 발생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이쯤 되면 미국 원정 출산(하와이 등) 비용 안내 시 1억 초반대였는데

왜 캐나다가 더 비싼지 문의 사항이 생길 겁니다. 

저는 최대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미국 원정 출산 안내 비용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안내가 들어갔습니다. 

(저희도 미국 원정 출산을 위해 계약금 입금 후 위약금만 지불하였습니다.)

막상 캐나다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출산을 해보니 그 이유를 이제야 알 수 있습니다. 

 

단점 및 감수해야 하는 사항.

 

모든 캐나다의 서비스를 한국 의료 서비스와 비교하면 오산입니다. 

 

우선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면 많이 발생합니다. 

 

 

한국과 달리 산후 조리원이 없어, 출산 후 바로 아기를 케어해야 한다. 

소히 말해 아기를 안을 수 있는 방법조차도 모르는데 이러한 부분을 부부나 혼자 스스로 해결하여야 한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도 이런 한국인을 위해 도우미 이모님이 있지만, 워낙 예약이 치열하여

임신 사실 후 출산 예정일이 정해지면 다들 빠르게 예약을 한다. 즉 7~9개월 전부터 이미 예약이 꽉 차있다. 

이러한 부분은 캐나다에서 현지 조달로 최대한 명성 있는 이모님들을 섭외 및 연결 가능토록 도와주겠습니다. (비용발생)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언어의 문제이다. 

출산의 고통과 두려움으로도 벅찬데 외국인 의사가 영어로 얘기를 한다면

목숨의 위험까지도 감수해야 하는 건 아닌지 더욱 불안해져 산모에게 무리를 줄 수도 있기에,

이 부분은 출산 전까지 태교 겸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 또한 구글 번역기를 통해서든 친절한 의사와 간호사들이 설명을 해서 이해시킬 것이다. 

그래도 본인이 최소한 공부를 많이 하고 오는 것이 불안감을 떨쳐 내는 방법이다. 

(여성 번역가 필요시 섭외 가능_비용발생)

 

 

 

 

 

 

간단하게 포인트 요약 드립니다. 

 

1. 한국에서 최대한 모든 검사를 받고 늦게 캐나다에 입국하기. 

 

2. 캐나다 입국 후 최장 캐나다 내 체류할 수 있도록 비자(관광) 연장 준비 및 육체적 회복 필수.

3. 캐나다 체류 시 머물 수 있는 거주지 선정.(최대한 출산 병원과 밀접한 위치 선정)

4. 출산 후 산모와 태아 건강하게 고국으로 복귀.

 

이 모든 비용과 역경을 견뎌 낼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과감히 원정 출산을 준비 하심이 옳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