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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일상의 정보.

캐나다 토론토 외곽 당일 여행지 추천.

by 여름엔 레몬에이드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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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객들을 위한 당일치기 여행지 추천.

 

토론토 엘로라 빌리지 입니다.

 

캐나다에 거주하다 보면 갈 곳은 많은 데 가기가 애매하다. 그 이유는 바로 거리 때문이다. 워낙 넓은 땅덩어리라 차량 이동으로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는 가깝다고들 한다. 키로수로 한국과 비교하자면 서울에서 대전, 부산에서 대구 이상의 거리를 두고 외곽이라 칭하고 가깝다고들 한다.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는 있으나
한국에서 13시간 이상의 비행기를 타고 시차 적응을 위해 최소 3일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여야 하는 캐나다 여행에서 
왕복 차량 이동으로 6시간 이상 투자하는 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행위라고 판단된다. 그렇기에 토론토 내에서 약간 외곽으로 벗어나 진정한 캐나다 여행을 즐기고 싶지만 당일치기 여행을 원한다면 아래 코스를 추천한다. 
 
앞서 언급했지만 캐나다 여행에서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시차적응 일 것이다. 
잠을 안 자고 버티는건 절대적으로 불가하다. 먹은 음식과 물이 다르기고 밤낮이 바뀌었기에 신체바이오 리듬이 깨진 상태이다.
즉, 최악의 컨디션인 상황에서 잠을 거스르면서 육체적인 활동량을 늘린다면 오히려 캐나다 여행을 와서 몸살이나 감기에 걸려 
고생만 하다 갈 수 있다. 또 어떠한 여행객들은 술을 많이 마시고 잠을 청하려 한다. 이 또한 위장과 몸에 무리를 주고 숙취로 고생하며 여행인 듯 여행 아닌 듯한 기분으로 해장을 위해 한국이 그리워질 수 있다. 
 
가장 좋은 시차적응 방법은 우선 낮시간에 잠이 많이 오지만 최대한 많이 걸으면서 잠을 참아 보는 방법과
약국에서 "멜라토닉"을 사 먹는 걸 추천한다. 
멜라토닉이 한국으로 따지면 수면유도제와 같은 약이며 캐나다에서는 마트에서도 쉽게 살 수 있다.
낮시간에 최대한 토론토 시내 여행을 많이 하며 활동하다 일찍 저녁을 먹은 후 멜라토닉을 먹고 잠을 청하면 빠르게 캐나다 여행을 할 수 있는 시차적응이 될 것이다. 
 
 
캐나다 당일치기 여행을 위해선 차량이 필요하다. 넓은 땅덩어리에서 버스 시간에 맞춰 여행을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소요된다. 
시간은 돈이라는 말이 있듯이 보다 캐나다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한국에서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은 후 렌트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 여행지는 차량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이니 참고 바란다. 
 

 

그림 같은 엘로라.

1.엘로라 채석장.

주차 공간 : 로컬 스트리트에 주차 금지 구간을 제외한 곳에 주차 가능.
 
개인적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받은 곳이 바로 엘로라이다. 이름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엘로라 파크이며 서머 시즌에는 튜브를 타고 계곡을 내려오는 튜빙도 할 수 있는 곳이며 파크를 걸으며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는 차량으로 하며 30불가량 한다. 국립공원이다 보니 늦은 시간에는 출입이 불가하다.
토론토 여행을 하다 보면 한국과 가장 많이 다른 점이 바로 "산"이 없다는 것이다. 고속도로를 운전하더라도 넓은 공원과 숲은 보이더라도 산이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엘로라는 협곡으로 둘러 싸인 곳이라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익숙한 광경이지만
디테일한 아름다움이 숨어 있는 명소이다. 
물론 캐나다 모든 국립공원이 아름답고 이뿌지만 엘로라를 추천한 이유는 바로 국립공원 옆에 있는 마을이다. 
아기자기한 작은 마을이라 한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다.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은 곳이지만 로컬 마을로 둘러싸인 아기자기한 관광지라 조급함을 가질 필요 없이 느긋하게 둘러보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드넓은 땅에 정말 작은 마을이 이토록 아름답게 꾸며질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길 자체가 워낙 쉬어 구글 지도 없이도
크게 한바퀴 돌고 약간의 휴식 겸 식사를 하기에 제격인 레스토랑이 많으며 식사 후 구석구석 구경하고 사진을 찍다 보면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엘로라 채석장과 마을을 함께 즐기는데 총 소요시간은 넉넉하게 5~6시간 이면 충분하다.
토론토 온타리오에서 차량으로 1시가 30분 왕복 3시간에 5시간 이상의 관광으로 점심도 먹고 돌아오면 저녁 시간이 되어 
아름다운 토론토 광경을 보며 진입 할 수 있다. 그리고 저녁식사로 회포를 풀고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개인적으로 서점이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겨울이 아닌 여름 블루마운틴 빌리지.

2.블루마운틴.

주차 공간 : 빌리지 입구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 가능.

이곳은 토론토 스키장으로 유명하다. 겨울시즌에는 버스를 타고 스키장을 많이들 가곤 한다. 하지만 4계절 여행에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 또한 블루마우틴 빌리지가 있기 때문이다. 
스키장 보다 유명한 블루마운틴 빌리지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사실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엘로라는 잘 모르지만 
블루마운틴은 모두가 아는 곳이다. 눈이 없이도 아름다운 빌리지이며 중앙에 호수가 있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빌리지를 한 바퀴 둘러보는데 소요시간은 한 시간가량 걸리지만 중간중간 카페나 디저트 카페가 많아 느긋하게 돌아다니며 즐길 수 있다.
빌리지 중앙에 광장 같은 곳이 있으며 여기서 스키장을 올려다볼 수 있다. 
빌리지 많은 유명한 것이 바로 온천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는 사진 촬영이 절대적으로 불가하여
구글에서 검색하더라도 실내 사진을 찍은 사진을 찾아볼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5~7세 미만의 아이가 입장할 수 없기에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에게 추천하기는 곤란한 곳이다. 
하지만 그만큼 충분한 릴랙스를 할 수 있는 곳이며 스마트폰 자체를 사용 못하니 속세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살면서 스마트폰을 두고 오로지 자연과 릴랙스에 집중해 본 적이 과연 몇 번이나 될까.
여기서 그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관광지라 조용한 곳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사람이 너무 많아 관광을 하기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니 
캐나다 여행의 특징인 여유를 가지며 드넓은 자연을 보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관광지이다. 개인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라 레스토랑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관광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팀홀튼이나 서브웨이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권한다. 
토론토에 그 많은 팀홀튼과 서브웨이가 있는데 왜 굳이 권하냐고 생각을 할 있다.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바로 블루마운틴이 관광지라 음식이 저렴한 편은 아니며 텍스와 세금을 내며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그렇다고 맛집이 있는 것도 아니며 그나마 그중에서 맛집일 뿐이며 돈이 아까운 금액대의 음식들이다. 
두 번째는 바로 그 흔하디 흔한 팀홀튼과 서브웨이 또한 맛이 다르다는 것이다. 
로컬에 위치한 팀홀튼과 서브웨이는 한국 가서도 그때 그 맛을 잊을 수 없다는 좋은 추억을 만들게 도와줄 것이다. 
본인은 가장 맛있는 서브웨이가 나이아 가라 폭포 인근에 위치한 서브웨이 가게이다. 
온타리오 내에서 종종 가는 서브웨이와는 같은 메뉴 지마 깊은 맛이 다르다. 
한적한 로컬 마을에서 식사를 하고 운전을 하고 오면 또다시 저녁시간이 되어 토론토 밤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꿈과 희망의 원더랜드.

3. 캐나다 원더랜드.

주차 공간 : 입구에 위치한 유료 주차장
본인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다. 이곳은 버스로도 갈 수 있는 곳이다. 
온타리오에서 차량으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최고의 당일치기 여행지이다. 입장료는 비싸지만 놀이기구를 탈 수 있고, 수영장까지 이용가능한 곳이다. 그렇기에 여름시즌에는 꼭 가야 하는 필수 토론토 여행지이다. 
캐나다 원더랜드 내에는 팀홀튼, 스타벅스 그리고 서브웨이도 있다. 물론 체인점 피자 가게도 있다.
하지만 가격이 2배이며 마시는 것부터 먹는 것은 모든 게 가격이 2배이며 비싸다. 그렇기에 도시락과 마실 음료를 필수적으로 챙겨가야 한다. 
캔이나 유리로 된 도시락은 불가하니 도시락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거나 서브웨이나 햄버거는 포장지 그대로 가방에 넣어 반입하면 된다.
식수대는 중간중간에 있으니 빈텀블러를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원더랜드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며 수영장은 오전 11시 오픈 6시 마감이다. 
그러니 가장 더울 시간에 수영장에서 놀며 시간을 보낸 뒤 도시락을 먹고 열심히 놀이기구를 타러 가면 된다. 
줄이 길긴 하나 한국처럼 웨이팅이 5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되지 않으며 20분 이내면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즉, 이동을 하며 적당히 걷고 웨이팅 하며 체력을 저장하며 놀 수 있기에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그래도 토론토 대표 놀이공원인 원더랜드를 찍어야 진정한 캐나다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온타리오와 가까워 버스를 타고 다닐 수도 있으며 인근에 레고랜드도 쇼핑몰에 있어 저녁에는 쇼핑몰에 가서 쇼핑도 하며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쇼핑몰이라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 저녁 식사를 하기엔 제격이다. 

 

 

 

이처럼 토론토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외곽지역을 추천하였다. 
매번 같은 말을 언급하였지만 식사에 쓰는 돈은 최대한 절약하는 걸 추천한다. 텍스와 팁을 지불하는 것이 은근히 부담스러우며
10일가량의 캐나다 여행에서 큰 비중의 지출에 포함될 것이다. 어설픈 맛을 비싸게 주고 먹는 것보다
조금씩 아껴 진정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즐기면서 먹는 걸 추천하고 싶다. 
여행의 중요한 요소인 식도락은 아껴두었다가 적재적소의 장소에서 즐기길 권한다. 
차후에는 토론여 먹방 여행 시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하도록 하겠다.